오늘 낮 경남 통영 앞바다에 떠 있던 해군 호위함에서 탄약이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사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,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낮 12시 반쯤, 경남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 떠 있던 해군 호위함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격 훈련을 위해 준비해 뒀던 30mm 함포 탄약이 터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21살 이 모 하사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작전헬기를 이용해 외상센터가 있는 부산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,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사격 훈련이 취소되면서 장전해 뒀던 탄약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함선은 1985년에 취역한 마산함으로 퇴역을 앞두고 교육실습선으로 전환해 사용해오던 노후 함정입니다. <br /> <br />폭발의 충격으로 포탑 부분이 파손됐지만, 운항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산함은 진해 해군 기지로 자체 이동해 사고 조사와 수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긴급 조사단을 꾸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5년에는 해군 유도탄 고속함 오발 사고로 병사 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918121254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