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대로 올 여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취소됐습니다. <br><br>국방부는 영구 중단이 아닌 일시 중단이며,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에 따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 '프리덤 가디언' 훈련이 끝내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국방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거쳐 훈련을 전면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그래픽] <br>프리덤 가디언 훈련은 매년 실시해 온 전면전 가정 훈련으로 실제 병력은 투입되지 않는 지휘소 연습입니다. <br> <br>199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진행됐는데 26년 만에 처음으로 생략되는 겁니다. <br> <br>국방부는 공식 발표에서 훈련 중단이 아닌 유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비핵화 실천과 대화 유지를 전제로 한 훈련 취소란 겁니다. <br> <br>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시 훈련할 수 있단 압박입니다. <br> <br>아직 구체적인 비핵화 움직임은 없지만 한미가 먼저 훈련 중단을 던진 만큼 북한도 조만간 결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 <br> <br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] <br>"연합훈련에 대한 유예라는 저희의 조치가 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(북한의) 조치가 있을 것으로 저희가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북한이 최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정도는 폐기해야 된다는 겁니다. <br> <br>국방부는 미국과 공조를 통해 앞으로 북한 태도를 지켜보며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중단도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취재 조승현 <br>영상편집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