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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옷 만드는 北 노동자…기록영화 속의 ‘민낯’

2018-06-19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의 아베 총리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적극적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됩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이 감독을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효과음] <br> "우리 사회에서는 일 하지 않고 먹을 생각 하지 말라 이겁니다." <br> <br> 밥을 먹고, 일을 하고,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는 사람들. <br> <br> 평범한 북한 시민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. 한국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 조성형 씨의 '원더랜드 기타조센' 입니다. <br> <br> 일본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. <br> <br>[조성형 / 다큐멘터리 감독] <br> "나도 놀랐어요. 교포들이 많이 오겠지 생각했는데 일본 사람들이 훨씬 많이 왔고, 편견 없이 영화를 봐줬던 것이 놀라웠어요." <br> <br> 촬영을 위해 국적까지 바꿔 북한에 들어간 감독은 미국 브랜드 옷을 만드는 공장 노동자들의 모습에서, 이념보다 경제를 중시하는 북한의 변화를 느꼈다고 합니다. <br> <br>[조성형 / 다큐멘터리 감독] <br> "북한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경제입니다. 돈 벌 수 있고 월급 줄 수 있고 그러면 아무 상관 없는 거예요." <br><br>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작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감독은, 통일을 위한 '선행 학습'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조성형 / 다큐멘터리 감독] <br> "북한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 한국을 위한 것이다. 그런 생각 때문에 계속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." <br><br> 조 감독의 영화는 도쿄 시부야의 이 영화관을 시작으로 교토, 오사카, 나고야 등 일본 7개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됩니다. 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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