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발표됐습니다. <br> <br>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검사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발표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,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검사들의 약진입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2003년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을 당시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장으로 일했던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의 승진 인사는 '파격'으로 통합니다. <br><br>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전격 발탁한 인사는 전례가 없습니다. <br> <br>대검 반부패부장에 발탁된 이성윤 대검 형사부장과, 이번에 검사장으로 승진한 조남관 국가정보원 감찰실장도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'적폐 수사'를 이끌어 온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돼 사상 초유의 대법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의 두 번째 검사장 인사는 '적폐 수사'와 '검찰 개혁'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모두 법무부와 검찰의 권한을 내려놓는 과감한 결단과 양보가 필요한 일입니다." <br> <br>특히 검찰의 권한을 줄이는 내용의 수사권 조정안을 조만간 발표해, 지난 1년간 지지부진했던 검찰 개혁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<br>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 coolup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혜리 <br>그래픽: 김종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