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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 훼손 덕수궁…80년 만에 제 모습 찾는다

2018-06-1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제 강점기 일본은 우리의 고궁도 훼손했습니다. <br> <br>대한제국의 흔적을 없애려고 한 건데요. <br><br>80여 년이 지난 지금 덕수궁의 제모습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김예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알록달록한 오방천이 팽팽하게 당겨지고 덕수궁 광명문 현판이 천천히 내려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광명문 제자리 찾기의 시작인 현판이 내려왔습니다." <br> <br>80년의 세월동안 덕수궁 구석에 머물렀던 광명문이 드디어 제자리를 찾습니다. <br> <br>고종 황제의 침전인 '함녕전'을 지켰던 광명문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8년, 일본에 의해 엉뚱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<br>문화재청은 잘못된 자리에 있던 광명문을 본래 함녕전 앞으로 옮기고, 일제에 의해 잘려나간 덕수궁 궁역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조선 역대 임금들의 초상화를 모시던 선원전의 모습까지 되살린 덕수궁의 제모습은 2038년 완성됩니다. <br><br>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걸었던 것으로 알려진 일명 '고종의 길'은 이미 새단장을 마쳤습니다. <br><br>"고종이 외국 사신을 접견했던 곳, 돈덕전이 있던 자리입니다. 지금은 이렇게 공터로 남아있는데요, 정부는 돈덕전을 재건해 <br>대한제국 관련 '연구자료관'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." <br><br>[ 김현모 / 문화재청 차장] <br>"(일제 강점기) 당시 쓰러져가는 나라, 그 나라를 느끼고 다시 제자리에 되돌려 놓는 이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." <br> <br>식민지배라는 '아픈 역사'를 겪은 덕수궁이 새모습으로, 시민 품에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 <br>yej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손윤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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