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전을 피해 제주로 몰려든 예멘 난민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<br /> <br />지난 5월 말까지 제주에 들어온 예멘 난민은 560여 명에 이르는데요, <br /> <br />이들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취업 알선과 무료 진료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 출입국·외국인청에서 취업설명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무비자 입국 제도를 이용해 제주도에 온 예멘 난민들을 위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돈이 떨어지자 예멘 난민들은 일자리가 필요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에 걸친 취업설명회에서 난민 560여 명 가운데 300여 명이 취업이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균 / 제주출입국 ·외국인청장 : 제주 예멘인들에 대해서는 인도적 체류 허가 결정 전에 난민법 적용이 아닌 출입국관리법 적용으로 별도 취업 허가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제주도는 제주출입국 ·외국인청과는 별도로 난민 신청 기간 한시적으로 숙소와 취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동우 / 제주도 정무부지사 :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제주도에서 일정 부분 생계비 지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제주도 난민 수용을 거부해 달라는 청원이 2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민 단체들은 "이슬람 근본주의 국가 출신의 신분 불투명자들의 대거 입국은 우리의 치안을 더 불안하게 하는 요소"라며, "무사증 제도와 난민법의 전면적 개정을 촉구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예멘 난민은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대부분 난민 신청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 대한 심사는 수개월이 걸리고 소송을 하게 되면 최장 3년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난민 신청에 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이 나오기까지 찬반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192219341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