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써 네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부산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이번엔 평택항에서 붉은 불개미 700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'살인 개미'라는 별명까지 가졌는데 과연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? <br /> <br />붉은 불개미가 맹독성 독침을 지닌 건 사실이지만 실제 독성은 다소 과장됐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독이 가장 강한 곤충이 장수 말벌인데, 말벌만큼 두려운 존재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독성이 말벌의 5분의 1수준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붉은 불개미에 물리면 정말 죽는 걸까요? <br /> <br />쏘이면 체질에 따라 쇼크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치사율은 다소 과장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북미 지역에서는 한 해 평균 8만 명 이상이 붉은 불개미에 쏘이는데, 지난 100년 동안 미국에서 개미에 물려 죽은 사람이 8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권에서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번식력인데요, 번식력이 매우 뛰어납니다. <br /> <br />여왕개미가 매일 천 개 이상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, 다른 지역으로 날아간다면 그곳에서도 붉은 불개미가 삽시간에 퍼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부도 여왕개미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, 아직까지 여왕개미를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01425258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