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베이징 방문 이틀 째를 맞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과학농업, 공장기반 시설 공사에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오후에는 어제에 이어 두번째로 시진핑 주석을 또 만났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정동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밤 10시가 지나서야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마치고 인민대회당을 나선 김정은 위원장. <br><br>댜오위타이 18호각에서 하룻 밤을 보낸 김 위원장은 방중 이틀 째, 베이징 곳곳을 둘러봤습니다. <br><br>오전에는 중관춘에 있는 농업과학원을 들렀고, 오후에는 기초시설공사를 방문해 생산기반시설 분야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3월 방중 때와 마찬가지로 산업 시설을 둘러보며 경제개발 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농업과학원은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북한 노동당 '친선 참관단'이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당시 참관단을 이끈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은 북한이 IT 등 과학기술과 농업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후 주중북한대사관을 찾아 지재룡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니다. <br><br>"김정은 위원장은 세번 째 방중만에 처음으로 이 곳 주중북한대사관을 들렀습니다." <br><br>김 위원장의 방문 직전 대사관 주변에는 중국 공안들이 곳곳을 통제했고, 북한대사관에 거주하는 북한인들이 김 위원장을 보기 위해 <br>나온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