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대입제도의 네 가지 시안이 발표됐습니다. <br><br>저희가 따져보니 지금의 제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. <br> <br>이럴거면 시민 400명과 함께 따져보는 공론화위원회는 왜 만들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 수능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4가지 시나리오로 좁혔습니다. <br> <br>[김영란 /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] <br>"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상호이해를 확대하고 거리를 좁히면서 최종 4개의 공론화 의제를 선정하였습니다." <br><br>1안은 정시와 수시의 균형을 유지하되 정시로 45% 이상 선발하고 수능은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는 겁니다. <br> <br>2안과 3안은 정시와 수시 비율을 대학 자율로 정하되,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의 차이가 있습니다. <br> <br>4안 정시 확대와 수능 상대평가입니다. <br> <br> 결론적으로 정시 확대와 수능 절대평가 부분을 빼면 현행 입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. <br> <br>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, 대입개편 특위, 공론화위까지 거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[오종운 / 종로 하늘교육 평가이사] <br>"상대 평가제로 간다고 하면 지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거잖아요." <br> <br>공론화 실효성 논란도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> <br>[교육 전문가] <br>"(이전과) 비슷하죠. 요란은 했는데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느낌입니다." <br><br> 공론화 위원회는 시민참여단 400명을 선발해 다음달 말까지 논의를 한 뒤 최종안을 제출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