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밤 우리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고, 월드컵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경기도 관람합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은 지난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모스크바 도착 직후 러시아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대표를 면담하고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통령 가운데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메드베데프 총리를 면담하고 국빈 방문 둘째 날에는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는 우리 월드컵 대표팀과 멕시코와의 경기도 관람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한러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반도 주변 4강과 갖는 첫 정상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러시아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가스와 철도, 항만, 전력 등의 분야에서 남·북·러를 잇는 경제 협력 모델을 만들면 평화 안보 체제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극동에서 경제 협력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북한도 이에 참여하는 것이 이익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. 그리고 그것이 핵 없이도 평화롭게 번영할 수 있는 길일을 알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와 9월 동방경제포럼에 이어 3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빈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 귀국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11014193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