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2박 4일 일정의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, 모스크바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밤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고, 방러 기간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월드컵 두 번째 경기도 관람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, 오늘 오전 출국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늘 오전 9시쯤,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, 모스크바에 도착하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건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방러 첫날, 문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대표를 만나고 하원에서 연설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하원인 '두마' 연설은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남·북·러 3각 협력과 북한 비핵화,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총리를 접견한 뒤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. <br /> <br />둘째 날인 내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납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궁을 방문해 한·러 정상회담을 하고,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역시 양국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미회담 직후 한반도 주변 4강과 갖는 첫 정상외교란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러시아가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러 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와 9월 동방경제포럼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23일엔,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러시아 월드컵 한-멕시코전을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에 귀국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11145205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