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농업 과학원과 궤도교통 지휘센터를 참관했습니다. <br> <br>먹는 문제와 기차 타는 문제에 관심을 보인 겁니다. <br> <br>정동연 베이징 특파원이 그 곳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 이틑 날 첫 일정으로 찾아간 중국농업과학원. <br> <br>농업 생산 분야의 혁신을 위한 국가 연구기관으로, IT 분야와 농업을 접목한 혁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><br>"김정은 위원장은 이 곳 중국 농업과학원의 온실을 직접 찾아 중국 농업의 발전상을 체험했습니다." <br> <br>경제 개발 구상 중 하나로 농업 분야 발전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. <br><br>예상치 못한 김 위원장의 방문은 연구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[농업과학원 연구원] <br>"직접 보지는 못하고 TV 보도를 통해서 김 위원장이 왔다는 사실을 알았어요." <br><br>두 번 째 참관지인 궤도교통지휘센터는 24시간 베이징 도시철도 상황을 관리감독 하는 곳. <br><br>김 위원장은 이 곳을 둘러보며 철도 개발 계획을 구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휘센터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방문 여부를 묻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궤도교통지휘센터 관계자] <br>"(김정은 위원장이 이 곳에 왔었나요?) 네 맞습니다." <br>"(여기서 주로 뭘 참관한 건가요?) 누가 보내서 오신거죠?" <br> <br>세계적 관심을 모으며 중국의 각종 시설을 참관한 김 위원장이 어떤 경제 개발 모델을 만들어 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 <br> <br>call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