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요즘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'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'는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두 나라 관영매체들은 "우리는 한 가족"이고 "우리는 한 참모부"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곽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, 리설주 여사 부부와 연신 웃으며 악수합니다. <br> <br>넉 달 만에 벌써 세 번째 만남인데 북한 매체는 혈맹을 넘어 이제는 '가족 같다'고 소개합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단란한 가정적 분위기 속에 서로 마주하시고 오찬을 함께 하시었습니다." <br><br>이틀 동안 연이은 오찬과 만찬, 회담으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최소 8시간 이상을 함께 보냈습니다. <br><br>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과 중국은 '한 참모부'라고 강조합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(어제)] <br>"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중국동지들과 '한 참모부'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며" <br> <br>앞으로의 비핵화 과정에서 북한과 중국이 함께 전선을 구축해 공조하겠다는 걸 분명히 한 겁니다. <br><br>조선중앙통신 역시 단독 회동에서 "새로운 정세하에 전략전술 협동을 강화하는 논의"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북한과 중국은 이인삼각으로 한 몸처럼 움직일 예정인데 앞으로 주한미군 문제나 대미 협상 등 비핵화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. <br><br>kwak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