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北 자극할라…‘대량응징보복’ ‘참수작전’ 뺀다

2018-06-2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군은 군사 훈련을 중단한 데 이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도 안 쓰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'대량응징 보복'이나 김정은을 노린다는 '참수작전' 같은 말이 당분간 사라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하루가 멀다고 각종 미사일 쏘며 위협했던 북한. <br> <br>[국군의날 기념사 (지난해)] <br>"공격형 방위시스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. 무모한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으로 맞설 것입니다." <br><br>미사일을 쏘기 전에 먼저 파괴하고 날아오면 막은 뒤 대량 응징한다는 것이 우리 군의 기본 개념입니다. <br> <br>하지만 최근 북한이 태도를 싹 바꿔 전향적으로 나오면서 군의 작전 대응도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지난달 공세적 작전 계획이 담긴 '국방 개혁 2.0'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한반도 대화 분위기와 맞지 않다는 겁니다. <br><br>일단 정부 관계자는 "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이 줄어들 경우를 대비해 3축 체계 명칭만이라도 바꾸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대량응징보복이나, 참수작전 같은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단어는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여기다 군은 한미 연합훈련은 물론 태극연습 같은 단독 훈련까지 연기하며 북한 심기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작 북한은 아직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 하나도 없는데 우리 군 혼자 너무 앞서 나가는 것 아니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