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6.25 전쟁 때 북한에서 숨진 미군 전사자의 유해 200구가 미국에 송환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실제 송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, 송환이 이뤄졌다면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합의사항이 처음으로 이행되는 셈입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화당 유세 현장에서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이야기하던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북한에 남아 있던 미군 전사자 유해가 송환됐다고 발표합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현지시간 20일) ] <br>"사실은, 우리의 위대한 전쟁 용사들의 유해 200구가 오늘 돌아왔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라면 실제로 송환이 이미 이뤄진 것이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우리 외교부는 "확인된 바가 없다"면서도 "북미정상회담 당시 합의사항이 신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미 국방부는 북한에 5,300구의 6.25 전쟁 전사자의 유해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, 그 가운데 200구 정도를 북한이 발굴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><br>유해송환 방식은 판문점 유엔사령부가 넘겨 받아 하와이 히컴 기지에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난번 3인의 억류미국인 송환 때 처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><br>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