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주당이 8월에 뽑을 새로운 당 대표는 2년 뒤 총선 때 공천권을 행사합니다. <br> <br>오늘 친문 핵심의원들이 모였고, '당 대표로 추대할 친문후보'를 3명으로 압축했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 친문계 의원 20여 명이 정오 쯤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. <br><br>권칠승, 박광온, 전재수, 황희 의원 등 친문 핵심 의원들은 2시간여 동안 8월 전당대회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친문 의원들은 이해찬, 전해철, 최재성 의원 중 한 명을 당 대표로 지지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다만, 이 자리에 당 대표 후보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'친노 좌장' 이해찬 의원은 관리형으로 꼽힙니다. <br> <br>[이해찬 의원 (지난 1월)] <br>"적어도 네 번, 다섯 번 계속 집권을 해야 정책이 뿌리가 내려져서 정착되는 거거든요." <br> <br>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전해철 의원은 청와대와 원활한 소통이 강점입니다. <br> <br>[전해철 의원 (지난 3월)] <br>"노무현 대통령님을 모시고 또 문재인 대통령님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했다는 긍지와 자부심 느낍니다." <br> <br>친문 핵심인 최재성 의원은 온라인 당원 10만 명 입당을 주도했습니다. <br> <br>[최재성 의원 (지난 3월)] <br>"(당대표 도전이) 요청되거나 혹은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고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." <br> <br>친문 의원들은 오늘 회동 결과를 놓고 청와대와도 교감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중도 성향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장관직을 던지고 당권 도전할 거라는 예상도 있지만, 현재로선 친문계의 지원을 얻기 <br>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<br>woo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