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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 못 차린 한국당…의총 5시간 동안 계파 싸움

2018-06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참패한 자유한국당, 당의 앞날을 찾기 위해 5시간 넘게 난상 토론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반성보다는 남탓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. <br> <br>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] <br>"앞으로 어떠한 계파 간 갈등이나… 직을 걸고 용납하지 않겠습니다. 대응하겠습니다." <br> <br>의원총회 시작 전부터 계파 갈등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. 공염불에 그치고 말았습니다. <br> <br>이틀 전 언론에 포착됐던 복당파 박성중 의원의 휴대전화 메모가 화근이 됐습니다. <br> <br>메모엔 '친박·비박 싸움 격화', '목을 친다'는 표현 등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박 의원이 공개 발언과 해명을 신청하며 진화를 시도했지만, 계파간 공개 설전을 우려한 당 지도부가 막아섰습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] <br>"(비공개, 비공개.) 뭘 잘했다고 말이야." <br> <br>비공개 의총에선 친박계 의원들이 공세를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박 의원의 출당과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사퇴,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[이장우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그건 해당행위니까 당신이 책임을 져라. 당을 떠나라, 그랬어요." <br> <br>김 권한대행은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과 언쟁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이를 지켜본 한국당의 한 중진 의원은 "당의 한계를 여실히 봤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의원 총회는 점심도 거른 채 5시간 넘게 이어졌지만, 정작 비대위 구성 등 당 수습 방안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 <br> <br>s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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