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시내 버스정류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려진 일회용 컵이 대부분인데요. <br /> <br />여름철, 컵에 담긴 음료가 썩으면서 악취까지 나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이죠. <br /> <br />서울 시내버스에 음료 반입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다 마시지 못한 음료를 정류장에 그대로 버려두고 가는 경우가 대폭 늘어난 건데요. <br /> <br />미관상 좋을 리가 없겠죠. <br /> <br />서울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, <br /> <br />버스 정류장 등에 쓰레기통 370여 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류장에서 떨어진 쓰레기통을 정류장 근처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쓰레기통을 설치한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겠죠. <br /> <br />정류장 주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쓰레기봉투를 제때 갈아주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겁니다. <br /> <br />버스정류장 일회용 컵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도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, 보증금제도를 통해 일회용 컵 회수 체계가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버스 음료 반입 금지는 이제 시행한 지 반년 정도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류장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도 속히 마련되길 기대해 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21631295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