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 상봉 회담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은 최종 문안 조율을 거쳐 조만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회담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년 만에 열린 남북 이산 상봉 회담,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양측은 조금 전인 오후 5시 45분 최종 문안 조율을 위한 2번째 대표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남북은 오후 1시 25분쯤 합의문 초안을 교환하고 3시 50분 만나 약 40분 동안 한차례 문안 조율 과정을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진행되는 회의에서 최종 합의문이 도출될 경우, 이제 남북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종결회의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절차만 남겨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문은 A4 용지 2장 분량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산 상봉 날짜와 장소 규모 등이 명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통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남북 각각 100명씩 200명 규모였는데, 올해는 이보다 인원을 좀 더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산가족들의 전면적인 생사확인이나 서신 교환, 고향방문 프로그램 등도 담길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가장 핵심은 8.15 광복절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개최되는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에 최소 2달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광복절까지 시간이 촉박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통일부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, 5만 7920명의 이산가족 생존자 중 80대 이상이 전체의 64.2%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적 차원에서 이산 상봉을 한시도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남북이 신뢰와 배려를 통해 기대했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잠시 뒤 발표될 회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21803424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