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낮 울산의 고속도로 터널 모습니다. <br> <br> 터널 안에서 불이 난 차에서 난 연기인데, 다른 차량들은 후진해 겨우 빠져나왔습니다. <br> <br> 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화물차에서 불이나 터널 안이 연기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 터널 밖으로도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 오늘 낮 12시 27분쯤. <br><br> 울산시 울주군 고속도로 터널을 달리던 8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 사고 직후 불길이 번져 터널 조명이 꺼지고 연기가 터널을 덮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 터널에는 차량 22대가 지나고 있었고 운전자와 동승자 2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 일부 차량은 후진해서 빠져나왔고 다른 사람들은 차에서 내린 뒤 달려나왔습니다. <br> <br>아이를 안고 대피하는 여성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터널 사고 피해자] <br>“상황 파악이 안 되니까. 생존자들이 뛰어나오면서 안에 사람 몇몇 갇혀 있다. 뛰어나오고 있다.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.“ <br> <br> 610m 길이 중 진입로에서 400m 지점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 사고 트럭은 타이어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“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노면하고 마찰로 스파크가 일어나는 바람에 불이 붙은 겁니다.“ <br> <br> 다행히 터널 내부 차량이 밀리지 않아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배영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