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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빨간 피터의 추억’…삼일로창고극장 7번째 부활

2018-06-22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내 첫 민간 소극장인 서울 명동의 삼일로 창고극장을 아시나요? <br><br>재정난으로 폐관과 개관을 반복하다 오늘 7번째 부활을 알렸는데요. <br> <br>연극인들의 혼과 관객들의 추억이 서린 이 곳에 김예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명동성당 뒷편에 자리 잡은 작은 건물. <br> <br>1975년 문을 연 국내 첫 민간 소극장인 삼일로 창고극장입니다. <br> <br>40여년 간 수많은 예술인들이 거쳐간 곳입니다. <br> <br>[정동환 / 배우] <br>"(당시) 100석이 조금 못 되는 극장일텐데 거의 250명이 넘는 관객이 들어오는 건 연극을 사랑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던 것이다." <br> <br>재정난으로 폐관과 개관을 반복하다 3년 전 문을 닫았지만... <br> <br>삼일로 창고극장은 서울시가 위탁경영을 하면서 오뚝이처럼 7번째 부활을 알렸습니다. <br> <br>긴 세월, 이 극장의 역사를 함께 써온 관객들의 추억도 되살아났습니다. <br> <br>[김성순 / 관객] <br>"81년도 쯤으로 기억되는데요. 이 통로 계단에 앉아서 빨간 피터의 고백을 봤었거든요. 저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어요." <br> <br>삼일로 창고극장의 대표작은 추송웅의 1인극 ‘빨간 피터의 고백’. <br> <br>재개관 기념 공연도 이를 기리는 오마주 공연으로 준비됐습니다. <br> <br>[하준호 / 배우] <br>"빨간 피터의 고백이라는 거는 전설로 남아있는 1인극이에요. 저도 역시 이 분장을 하고 관객하고 같이 사이에 껴서 같이 호흡하고..." <br> <br>오랜 기간 예술로 관객들을 위로해온 삼일로 창고극장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 <br>yej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오훤슬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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