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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생도 ‘매크로’ 암표 사재기…1억 챙긴 암표상

2018-06-2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인터넷을 통해 야구경기 입장권 예매하는 분 많으시죠. <br> <br>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램인 '매크로'를 이용해 표를 사재기하고 비싼 값으로 되파는 신종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고생들까지 용돈벌이로 악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컴퓨터 프로그램에 명령어를 입력하고 인터넷 창을 띄우자,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아도 야구경기 입장권 예매사이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. <br> <br>이내 경기장 좌석까지 자동으로 선택됩니다. <br> <br>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5초. <br><br>컴퓨터 입력작업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한 겁니다. <br> <br>매크로를 이용한 온라인 표 사재기는 암표 거래로 이어집니다. <br> <br>5배 넘는 가격으로 거래하는 겁니다. <br> <br>용돈을 벌려고, 매크로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스포츠 경기와 각종 공연의 암표를 파는 중·고등학생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[김현걸 /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] <br>"저가형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 되는 매크로를 보고 뜯어본 다음 개조를 시키고 금세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…." <br> <br>법원은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한 야구경기 티켓을 웃돈을 받고 판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><br>재판부는 "A 씨가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1만 장이 넘는 티켓을 사들어 1억 원이 넘는 불법 이익을 얻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번 판결과 함께 온라인 암표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어, <br> <br>처벌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ab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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