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새벽 벌어진 멕시코와의 승부에 많은 시민들은 또다시 거리를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연패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,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시 한번 시민들이 거리로 모여듭니다. <br /> <br />주말 저녁을 맞아 가족, 연인, 친구들과 각양각색 차림으로 멋을 내고 승리의 각오를 다집니다. <br /> <br />[성기상 / 인천시 삼선동 : 한국이 무조건 이겨야 하니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온 겁니다. 응원 열정적으로 할 거예요!] <br /> <br />사전공연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운명을 건 승부가 시작되고, 승리를 바라는 응원의 외침이 쉴새 없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전후반 연거푸 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지자, 사람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웁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경기 막판, 간절하게 기다리던 손흥민의 만회 골이 터지면서 광화문 광장은 사람들의 환호성으로 떠나갈 듯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결과는 또다시 패배. <br /> <br />멀어진 16강의 꿈에 진한 아쉬움을 숨길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수 / 인천시 논현동 : 아 조금만 더 빨리 넣었으면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그래도 잘 싸워줬어요. 오늘은 아쉬워요 사실….] <br /> <br />그래도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에 우리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[박선경 / 안양시 평안동 : 전에 두 경기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마지막 경기 그대로만 집중해서 열심히 해주면 좋겠어요. 대한민국 파이팅!] <br /> <br />늦은 새벽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무거웠지만, 뜨거운 함성이 가득했던 거리는 아직 승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40604558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