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전국이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경북 영덕은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았는데요. 유명 해수욕장과 공원, 물놀이장 등에는 찜통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습니다. <br> <br>정지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처음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, <br> <br>[한동윤 / 서울 마포구] <br>“많이 더운 것 같아요.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자전거 안장이 너무 뜨거워서 달궈질 정도로 더운 것 같아요.” <br> <br>햇빛을 피하려 애써 보지만 금세 땀범벅이 됩니다. <br> <br>[신재호 / 서울 강서구] <br>“햇볕이 되게 따갑고 땀도 많이 나고 더운 것 같아요. 너무 더워서 에어컨 있는 데로 많이 가려고 하고….” <br><br>“지금 시각이 오후 3시 30분을 조금 넘긴 시간인데요. 광화문 광장 바닥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. 서울시는 수돗물을 끌어올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스팟을 작동시켰습니다.” <br> <br>해수욕장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. <br> <br>물속에 들어가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거나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은 마치 한여름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. <br> <br>[방성율/ 부산 해운대구] <br>“집에 있으니까 너무 더워서 시원한 바닷가에 나와서 애들이랑 모래 놀이하고 하니까 너무 좋네요.” <br> <br>오늘 경북 영덕군은 6월 하순 기준으로 1972년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><br>대구, 경북 경주, 경산 등은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<br>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33도, 대구·경주 35도 등 전국이 33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지영입니다. <br>jjy2011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한익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김소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