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월 무더위가 전국에 맹위를 떨치면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에서는 고온으로 도로가 늘어지면서 균열이 생겨 차량 수십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 탈선 사고도 났는데 선로 온도가 오른 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속도로 교각 상판을 잇는 이음새가 도로 위로 불쑥 솟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게 늘어선 차들은 솟아오른 이음새를 아슬하게 넘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바닥이 솟아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2시 반쯤. <br /> <br />6월 한낮 무더위에 이음새 양쪽 상판이 늘어나면서 밀려올라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위를 달리던 차 32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도로가 통제돼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타이어 파손 운전자 : 빠른 조치가 됐으면 좋았을 건데 두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보니 많이 힘들도 날씨도 덥고 짜증 나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전에서는 역 입구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22량짜리 열차 가운데 중간 7량이 탈선했는데 컨테이너는 싣지 않은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KTX를 제외한 일반열차 일부가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선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철로가 늘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코레일 관계자 : 고온으로 인해서 선로가 약간 변형되면 바퀴가 딱 물리지 않으니까 바퀴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더위 탓으로 추정되는 사고까지 잇따르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42329054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