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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어나는 연체율…개인 워크아웃 사상 최대 우려

2018-06-2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용등급이 낮거나 저소득층이 많이 찾는 제2 금융권의 연체율이 작년보다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빚 부담을 덜어보려는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도, 지금 속도라면 올해에 사상 최대치에 이를 전망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현용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6년전 한 저축은행에서 850만원을 빌린 A 씨, 빠듯한 소득 때문에 빚 갚는 일을 미루는 사이, 이자가 원금을 초과할 정도로 불었습니다. <br> <br>[A 씨 / 2금융권 채무자] <br>"들어오는 수입이 빠듯한데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데 만약에 가족이 누가 아팠다 병원에 가야 된다 그럼 그런 지출이 더 나가게 되고…" <br><br>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작년보다 0.4%p 올랐습니다. <br><br>60대 사업가 B 씨는 최근 워크아웃 신청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을 제대로 못 갚아 담보로 잡혔던 강남의 아파트까지 잃었지만, 사업 부진 때문에, 앞으로도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B 씨 / 채무자] <br>"한 번 나빠진 상태에서 부도를 맞으면 회생률이 200분의 1이랍니다. 살아나기가… 저도 회생이 되기 힘든 거죠." <br><br>B 씨처럼 빚 부담을 감당 못해 이자를 낮추거나 면제 받으려는 워크아웃 신청자 수는 해마다 증가해,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4만 5천여 명인데, 지금 속도로 늘어난다면 작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금융 취약 계층의 경제 상황이 갈수록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김승욱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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