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럼프 이민정책에…식당서 쫓겨난 백악관 대변인

2018-06-2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이 미국내에서도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샌더스 대변인은 식당에서 쫓겨나는 일까지 당했습니다. <br> <br>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주말 샌더스 대변인이 가족과 함께 찾은 버지니아주의 식당 '레드헨'. <br><br>음식을 기다리던 샌더스를 식당 주인 윌킨스씨가 밖으로 불러내 "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"며 나가 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이민정책에 대한 반감 탓입니다. <br> <br>[세라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(지난 14일 백악관 브리핑)] <br>"(당신도 부모잖아요. 이런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조금의 연민도 느껴지지 않나요?)" "지금 진지하게 말하고 있습니다. 순서 안 지키고 끼어드는 발언은 무시하겠습니다." <br><br>샌더스는 트위터에 쫓겨난 사실을 쓴 뒤 "나는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심을 갖고 대하려고 최선을 다해왔다"고 썼습니다. <br><br>동행했던 샌더스의 아버지 전 아칸소 주지사는 트위터에 "식당 메뉴에 편협함이 있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식당 주인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[레드헨 식당 자동응답 메시지] <br>"트럼프를 지지할 것 같은 분위기만 풍겨도 우리는 샌더스에게 했던 것처럼 쫓아낼 것입니다." <br><br>이민정책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의 닐슨 장관은 지난주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이곳 멕시코 식당에서 시위대에게 수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시위대] <br>"당신은 부끄러운 줄 알아. 트럼프도 부끄러운 줄 알아." <br> <br>닐슨 장관은 10분간 이어지는 고함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리를 떴습니다. <br><br>미국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은 이민자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미국 사회의 갈등도 키우고 있다는 비판과도 직면해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