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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축분뇨 폐수를 팔당호로...불법 업체 무더기 적발 / YTN

2018-06-26 10 Dailymotion

가축분뇨나 폐수를 하천에 흘려보낸 축산농가와 폐수처리업체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적발된 곳 중에는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오염시킨 곳도 있어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 지역의 한 축산농가입니다. <br /> <br />축사에서 나온 가축분뇨를 부근 농경지에 쌓아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때마침 비가 오자 분뇨와 빗물이 섞여 농경지 아래로 흘러내려 하천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가축분뇨를 농경지에 뿌리려면 일정한 장소에서 퇴비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어긴 겁니다. <br /> <br />가축분뇨에 지하수를 섞어 몰래 배출하다 적발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축분뇨를 발효시켜 비료로 만드는 업체도 폐수를 하천으로 흘려보내다 함께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축산농민 : (가축분뇨에) 물을 타는 거라든지 넘쳐서 계곡으로 유출되는 거라든지 이게 다 불법이에요. 난 몰랐어요, 전혀 몰랐는데.] <br /> <br />적발한 곳 중에는 가축분뇨를 정상적으로 처리한 방류수에 비해 생화학적산소요구량이 57배, 질소 함유량이 35배나 많은 폐수를 버린 곳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오염시킨 곳도 있어 심각성을 더해줍니다. <br /> <br />[이계웅 /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팀장 : (불법행위로) 하천을 오염시키고 실제로 적발한 76건 가운데 16건은 팔당호로 들어가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개선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이번에 적발한 축산농가와 업체는 모두 76곳. <br /> <br />계속되는 이런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단속과 함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61702553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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