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처음 단행한 청와대 참모진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동반 교체입니다. <br /> <br />안보라인에 비해 성과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는 청와대 경제라인에 대한 경질성 인사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 달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노동시간 볼까요. 우리 노동시간은 그에 비해서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최장의 노동시간에 우리가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1년 만에 받은 고용 성적표는 참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5월 취업자 수가 7만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한 해 전과 비교해 1/5 토막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을 동시에 교체한 배경에는 이처럼 성과가 더딘 상황이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장하성 정책실장 아래 수석비서관 3명 중 2명이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문책성 경질이 아니지만 한층 더 속도감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문재인 정부 2기 개편으로 봐달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인사에서 사회혁신수석실을 시민사회수석실로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종교, 직능, 노동 등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'드루킹 사건' 연루 의혹이 제기된 송인배 비서관이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비서관에서 야당을 비롯해 국회와 소통해야 하는 정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비서관급 이하 조직 개편도 한창 논의 중이라면서, 다시 긴장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낄 성과를 내자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62156573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