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 내정자 인준안이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반 동안의 주한 미 대사 공백 사태가 내달이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데, 한반도 대화 국면에서 가교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 외교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늦어도 내달 초 본회의에서 인준안이 처리되면 이른 시일 내 부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 출범 뒤 18개월을 끌어온 주한 미 대사 공백 사태가 마무리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대북, 대중 강경파인 해리스 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에서 북핵 위협을 부각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한미훈련 일시 중단 방침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해리 해리스 / 주한 미 대사 지명자 (지난 14일 인준 청문회) :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에 얼마나 진지한지 보기 위해 주요 훈련을 잠시 중단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주한미군사령부를 지휘하는 태평양 사령관에서 나아가 남북, 북미 대화 진행 과정에서 한미 간 가교역할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한편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한 물밑 조율은 진행되고 있지만 가시적인 진전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시간표는 없다며 공개적 압박을 피하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<br /> <br />조속한 비핵화 목표는 견지하면서도 북한의 핵시설 신고 등 실질적인 조치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비핵화 실무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중국의 대북 역할도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270742341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