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"칼은 칼집에 넣어도 쓰는 법을 절대 잊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." <br> <br>오늘 한미동맹포럼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한 말입니다. <br> <br>어떤 의미일까요. <br> <br>권오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한미동맹포럼 초청연사로 나선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. <br> <br>북미정상회담은 새로운 역사를 위한 도전이라고 설명합니다. <br><br>[빈센트 브룩스 / 한미연합사령관] <br>"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다고 미래에도 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맹목적으로 생각하지 말고,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걸어보지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"북한이 우리에게 신뢰를 느끼도록 긍정적인 신호를 주는 게 중요하고, 한미연합훈련 중단도 하나의 신호"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한미연합훈련 중단도 북한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이나 도발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겁니다. <br> <br>[권오혁 기자] <br>"주한미군 철수 논란에도 불구하고 브룩스 사령관은 혈맹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발언에 대해서는, "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 어떠한 의심이나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"고 강조해 지속적인 주둔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핵무기가 현존하는 위협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<br>브룩스 사령관은 "칼은 칼집에 넣어도 쓰는 법을 절대 잊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북한의 대화공세에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당부로 들립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박은영 <br>그래픽: 전유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