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 이어서 오늘은 본격적으로 실무 협상에 들어가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의장단 선출, 또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이견을 조기에 조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여야가 오늘 본격적으로 원 구성을 위한 실무 협상에 들어간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여야 원내대표들이 각자의 분위기를 탐색했다면, 오늘은 협상 실무자들이 만나는 건데요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진선미, 한국당 윤재옥, 바른미래당 유의동, '평화와 정의의 모임' 윤소하 의원 등 여야의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잠시 후 만나서 원 구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원 구성을 빨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견 차이가 크고 조율도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법안 통과의 '마지막 관문'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치열하게 다투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위원장이었는데, 민주당은 하반기 국회에서는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원 구성 때도 한국당이 여당일 때 가져갔으니, 이번엔 민주당이 맡아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각종 개혁 입법이 한국당 소속 법사위원장 때문에 번번이 막힌 일 때문에라도 법사위를 못 포기한다는 태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국당은 '권력 독점적'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태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, 민주당이 중앙·지방 권력을 다 장악한 만큼, 이를 견제할 수 있는 법사위원장 자리는 한국당에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두 당은 운영위와 정보위, 기획재정위 등 이른바 '알짜 상임위' 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새 국회의장과 부의장들을 선출하는 문제에도 여야가 이견이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그동안의 관행대로, 여당이자 원내 1당인 민주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와야 한다고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6선의 문희상 의원을 후보로 뽑아놓았는데요. <br /> <br />원내 2당인 한국당과 3당인 바른미래당도, 교섭단체 순서를 따른다면 자연스레 국회부의장을 한 자리씩 맡을 수 있어서 큰 이견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꾸린 교섭단체 '평화와 정의의 모임'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81413403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