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익범 특검팀이 수사 개시 이틀째 드루킹 김동원 씨를 직접 소환하며 강제 수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머무는 구치소 방도 압수수색 했는데요. <br /> <br />드루킹이 활동했던 경공모 모임의 핵심 회원, 변호사 2명 역시 댓글 조작에 개입한 혐의가 포착돼 그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드루킹 김동원 씨가 포승줄에 묶인 채 수의를 입고 차에서 내립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에서 모든 걸 얘기할 거냐는 질문에 겨우 고개만 끄덕였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보다 훨씬 이른 수사 개시 이틀째 핵심 당사자를 부른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이에 앞서 김 씨가 머무는 구치소 방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 관계자는 구치소 안에서 쓸 수 있는 메모 등을 확보하기 위한 증거 수집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씨뿐 아니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구치소 동기, '서유기' 박 모 씨 등 3명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특검은 경찰 단계에서는 입건되지 않았던 경제적공진화모임 소속 변호사 2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루킹과 공모해 인터넷 댓글 순위를 조작하는데 개입한 혐의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 관계자는 경찰 수사 자료를 분석하다가 이 변호사들이 경공모 모임의 핵심 회원으로서 댓글 조작에 깊숙이 관여한 거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81906473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