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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아 최악의 민간인 피해...7년째 계속되는 생지옥 / YTN

2018-06-29 7 Dailymotion

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 남서부에서 최악의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실로 대피한 어린이와 성인 17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등 이틀 사이 50명 가까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리아 정부군이 무차별 발사한 미사일이 마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듭니다. <br /> <br />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도 가공할만한 미사일 공격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틀 동안 다라 주에서 이루어진 공습으로 민간인 46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로 몸을 피한 어린이 5명 등 17명은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 만에 민간인 사망자는 백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는 끝없는 피난행렬이 이어지고, 다라 일대에서 주민 5만 명이 이스라엘 또는 요르단 쪽 국경지대로 몸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난민들은 임시 거처도 없이 길바닥으로 내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[난민 : 일주일 전에 (우리 동네에서만) 180명의 이산가족이 다라 지역을 빠져나왔습니다. 텐트도 없고 화장실도 없습니다. 보시다시피 사람들의 소지품이 거리에 널려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미 시리아 난민 백만 명 정도를 수용한 요르단은 국경을 닫아 버렸고 유엔의 구호활동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정부 단체들은 미국이 러시아, 요르단과 휴전을 합의해 놓고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은 사악한 뒷거래 때문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사르 알 하리리 / 시리아 협상 대표 : 우리는 불행히도 단기간에 이 지역에서 악의적인 거래가 있었음을 느낍니다. 미국은 이런 상황에서 왜 침묵하는 겁니까?] <br /> <br />시리아의 비극은 2010년 시작된 민주화 시위 '아랍의 봄'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세력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시작된 민주화 시위를 정부가 고문과 학살로 탄압하면서 시리아내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첫 내전이 발발하고 7년째 접어들면서 시리아 인구 2,300만 명의 절반인 1,200만 명이 전쟁 난민이 됐고 30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290731208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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