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멘 난민 500여 명이 제주에 무비자로 들어온 뒤 난민 신청을 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<br /> <br />제주지역에서는 이번 대책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멘 난민과 관련해 정부가 내놓은 핵심은 난민 심사 기간과 이의 신청 기간 단축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인력 보강을 통해 심사 기간을 8개월에서 늦어도 3개월 안에 마치겠다는 것과, <br /> <br />난민심판원을 새로 설치해 최소 2년 이상 걸리는 이의 기간을 줄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오수 / 법무부 차관 : 법무부는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인들의 난민신청과 관련하여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며,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예멘 난민 신청자가 머무는 제주에서는 법무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난민 반대 단체에서는 국민 안전이 보장 안 되고 난민 불인정 시 추방이나 강제 송환하는 방안도 없다며 정부 대책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난민 반대 단체 관계자 : 안전이 보장이 안 된 상태에서 국민한테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, 난민이니까 불쌍하니까 받아들여야 한다 이건 말이 안 되죠.] <br /> <br />난민 인권 보호단체도 난민법 개정이 난민을 걸러내기 위한 취지이고 정부가 난민 지원 대책도 소홀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홍기룡 /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 위원회 상임대표 : 중앙정부가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도 심사 기간 체류하는 부분에 있어 보호나 지원 얘기는 전혀 없고 제주도에 떠맡기는 듯한 이런 모습이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법무부의 대책이 지역 여론의 비판에도 예멘 난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91841395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