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그룹의 새 회장에 40대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첫 4세대 총수인데, 앞으로의 사업 재편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41살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재계 서열 4위인 LG그룹을 이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LG그룹 지주사인 (주)LG는 주주총회에서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이사회에서 구 상무에게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친인 故 구본무 회장이 별세한 지 41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[허인회 / LG 대표이사 부회장 : 구본무 이사가 타계하심에 따라 대주주 대표 일원으로서 구광모 이사를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창업자인 구인회 전 회장과 구자경 명예회장, 구본무 회장에 이은 LG의 4세대 후계자가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구 신임 회장의 선임으로 (주)LG는 현 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인 하현회 부회장과 함께 복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[조중권 / LG그룹 홍보팀 상무 : LG는 선대 회장 때 구축한 선진화된 지주회사 체계를 이어갑니다. 그리고 계열회사는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 경영체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또 구광모 신임회장 선임으로 그동안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구본준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,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광모 신임 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LG가 쌓아온 고객가치 창조, 인간존중, 정도경영이라는 자산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 회장은 지주사 현안을 챙기면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,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4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총수에 오른 구 회장이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6291912344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