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세계 1위 독일을 꺾은 우리 태극전사들이 오늘 귀국했습니다. <br><br>공항을 찾은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습니다. <br> <br>다만, 일부 시민이 손흥민 선수에게 계란을 던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 <br><br>첫 소식, 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러시아에서 돌아온 축구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터집니다. <br> <br>선수단은 독일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상기된 표정으로 머플러를 둘렀습니다. <br> <br>[신태용 / 축구대표팀 감독] <br>"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난 다음에 따로 선수들이 사실은 서로 부둥켜 안고 울기 바빠서. 다들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었습니다." <br> <br>독일 전에서 주장으로 뛴 손흥민이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손흥민 / 축구대표팀] <br>"행복한 6월을 보내게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. 여기에 취하지 않고 더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…" <br> <br>그 순간 선수단에 일부 팬들이 던진 계란이 날아 들었고, 일부 팬들이 사탕 모양의 쿠션까지 던져 16강 탈락에 대한 분풀이를 했지만, <br> <br>공항을 찾은 팬들 대부분은 대표팀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서진원 / 세종시] <br>"열심히 뛰는 모습이 그 투지가 너무 멋있어서…고생했다라고 응원해주고싶습니다." <br> <br>[김동학 / 고양시] <br>"4년후에 우리 16강에 들도록 힘차게 응원하고 싶습니다. 대한민국 만세!" <br> <br>1승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, 세계 최강 독일을 2대 0으로 제압하는 투혼을 보인 신태용 호. <br> <br>1% 희망을 기적으로 만든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소속팀으로 흩어져 또다른 명승부를 준비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