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올해 초 평창 동계올림픽 때, 외국인 35만 명이 비자 없이 한국에 들어왔는데요, <br> <br>이 가운데 만 명이 불법 체류 중입니다. <br> <br>난민 제도를 악용해 장기 체류할 가능성도 있는데요, <br> <br>무비자 입국 제도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 2월, 일본, 중국,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외국인 35만 명이 비자 없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. <br><br>정부가 올림픽 기간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90일 동안 체류 가능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가운데 1만 명이 여전히 한국에 남아 불법 체류 중입니다. <br><br>지난달 기준 불법 체류자 31만 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 무비자로 입국했습니다. <br><br>그런데도 정부가 불법 체류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 없이, 국경을 연 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불법 체류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사후 단속뿐입니다. <br> <br>[안대환 / 한국이주노동재단 이사장] <br>"들어온 사람들을 다시 나가게 하는 건 어떤 방법도 없고, (미국 등은) 입국에 합당하지 않은 사람을 들어오지 못하게…." <br> <br>무비자 입국 외국인의 신원을 보다 철저하게 확인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김승훈 김태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