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대강 사업의 모델로 꼽히기도 했던 한강 신곡 수중보의 철거 문제를 두고 서울시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를 허물고 물길을 복원하자는 주장과 철거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10년 넘게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,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을 계기로 서울시가 최종 결론을 내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포대교와 나란히 한강을 가로지르는 신곡 수중보. <br /> <br />1987년 준공된 신곡보의 처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1기 시정 때부터 이어진 해묵은 숙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. 많은 전문가와 시민단체,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가면서….] <br /> <br />7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, 서울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일단 2015년에 나온 전문가 연구 용역에선 전면 철거에 무게가 실린 결론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부작용이 있겠지만, 원래의 물길을 복원하는 데 따른 수질 개선이나 생태계 회복의 가치가 더 크다는 평가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를 철거할 경우, 한강의 수위가 최대 1.8m까지 낮아지면서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30년간 설치된 공원이나 선착장, 하수관 등 각종 시설의 보수나 철거 비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중보 가운데를 허물어 수문을 설치하자는 제3의 대안도 있지만, 최소 450억 원에 이르는 건설 비용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의 3선 성공을 계기로 서울시가 서둘러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전면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언 / 서울환경연합 정책팀장 : (선거 과정에서) 이번에는 신속하게 결정을 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철거하실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벌써 대입제도 개편처럼 공론화위원회에 부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오랜 시간 진통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0100525055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