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상원의원이라고 속인 코미디언과 주요 국정 내용을 수 분 동안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백악관 보안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코미디언 존 멜렌데즈는 자신이 뉴저지 지역구 민주당 상원의원 로버트 메넨데스라며 백악관에 전화를 하자,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응답 전화를 했다며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민법 개정안과 국경 강화, 차기 대법관 선임 등에 대해 얘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멜렌데즈는 처음엔 신분을 밝히고 전화를 했지만, 백악관 직원이 대통령이 바쁘다며 바로 전화를 끊어 장난을 하게 됐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백악관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데, 내부적으로 통신 보안이 허술하게 뚫린 데 대한 진상 파악을 하느라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봉 [kgb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10633030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