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체제로 인한 변화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먼저 실감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 하면서 일자리도 사라지고 있는데요, <br> <br>로봇이 음식을 주문 받고 서빙을 해주기도 합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쇼핑몰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'무인 카페'입니다. <br> <br>화면의 메뉴 버튼을 누르고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마치면, 잠시 뒤 로봇이 만든 커피가 나옵니다. <br><br>아메리카노부터 카푸치노까지 커피 종류가 다양합니다. <br> <br>전문 바리스타의 손길을 거친 듯 품질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데다, 커피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김종호 / 경기 남양주시] <br>"편해서 미리 주문해서 바로 먹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." <br><br>"무인카페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원하는 음료를 주문한 뒤 10분 안에 찾아가면 됩니다." <br> <br>국내 한 배달 전문 업체는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특별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로봇이 음식 주문을 받고, 주방에서 음식을 가져다주기까지… 종업원을 대체하기 위한 실험입니다. <br> <br>주문을 기계로 받는 '무인 주문기'는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요 패스트푸드점들은 전국 매장의 절반가량에 무인주문기를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[이병태 /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] <br>"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급격히 발달하고, 성능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(임금을) 올리면 자동화에 대한 유혹이 급격히 증가해서 자동화가 급진전될 가능성이 큽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