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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장난 전화에 당했다…뻥 뚫린 백악관 보안

2018-07-0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의 비핵화 속도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속은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나오고 있는데요, <br> <br>이번에 미국 코미디언의 장난 전화에 깜빡 속아 넘어가 망신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달 27일)] <br>"안녕하세요. 밥! (안녕하세요.) 축하합니다. 무죄 판결 축하해요. 당신이 자랑스럽군요. 수고했어요." <br> <br>최근 부패혐의를 벗은 미국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의원에게 다정히 인사를 건네는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이민법부터 차기 대법관 인선까지 거침없는 대화가 오갑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달 27일)] <br>"우리는 차기 대법관 후보자 명단이 있어요. 검토해서 추후 몇 주 안에 결정할 겁니다." <br> <br>[존 멜렌데스 / 미국 코미디언 (지난달 27일)] <br>"약속드리지만 지나치게 보수적인 후보가 아니라면 인준이 통과되도록 돕겠습니다." <br> <br>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스다코타주 유세를 마친 뒤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알고 보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건 메넨데스 의원이 아닌 코미디언 존 멜렌데스였습니다. <br> <br>멜렌데스는 백악관 직원이 바쁘다며 전화를 끊어 장난하게 됐다며 통화 녹취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의심 없이 농락당한 셈인데 백악관도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보안에 구멍이 뚫린 만큼 어떻게 통화가 이뤄졌는지 뒤늦게 내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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