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공항을 출발해 해외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무더기로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항공기에 기내식이 실리지 않아서인데 애꿎은 승객들만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공항 출발 전광판에 아시아나 항공기 지연이 줄줄이 표시됩니다. <br /> <br />모두 해외로 향하는 항공기로 10여 편이 한 시간 넘게 지각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몇십 분 짧게 지연된 것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대부분이 늦게 출발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승객들 발목을 잡은 건 폭우도 아닌, 황당하게도 기내식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출발에 맞춰 기내식이 항공기에 실리지 못해 승객들이 기다린 꼴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새로운 업체에서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3월, 새로 짓던 기내식 제조공장에 불이 나면서 다른 업체와 3개월 임시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시아나항공 관계자 : 기존에는 업체에서 바로 제조를 해서 실었다면. (지금은) 제조하는 업체가 따로 있고 포장하는 업체가 따로 이렇게 돼 있는 거예요. 그러니까 시간이 걸린 거죠.] <br /> <br />일부에선 임시계약 업체의 기내식 생산량이 아시아나항공 수요의 10분의 1에 불과해 예견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나 측은 기내식 업체가 바뀐 첫날이라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준비가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애꿎은 승객들만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012224292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