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에서 물 부족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격렬히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혼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지난달 30일,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의 호람샤흐르 시에서 주민들이 물 공급이 끊긴 데 항의하며 거리 행진을 벌이다 시위를 제지하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돌을 던지고 공공 기물과 상점을 파손했으며, 일부는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내무부는 이 과정에서 5명이 다쳤으며, 물 공급이 재개돼 시위가 진정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후제스탄 주 당국은 "시위가 처음에는 평화롭게 이뤄지다가 몇몇 선동자가 공공 기물에 불을 지르면서 과격해졌다"며 "과격 시위를 선동하거나 유언비어를 유포한 사람을 추적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에선 여름에 종종 제한 급수가 발생하는데 올해는 특히 가뭄이 심해 이란 곳곳에서 자주 단수 사태가 벌어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20134367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