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20대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한 실무 협상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적극적으로 '개헌 재추진'에 군불을 때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개혁 입법이 급한 더불어민주당은 정략적 의도를 의심하면서, 정국 흐름이 자칫 '개헌'으로 빨려 들어가지는 않을지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일단 원 구성 관련 내용부터 들어보죠. <br /> <br />여야가 실무 협상을 재개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탐색전을 벌인 여야는 원내수석부대표들을 중심으로 원 구성 실무 협상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일단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 임명동의안의 처리 시한인 9일까지 협상을 타결한다는 데는 공감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도 민주당은 조속한 원 구성에 협조하라고 거듭 야권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더는 국회가 직무 유기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서는 안 됩니다. 늦어도 이번 주 내에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의장단·상임위원장 선출,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여야의 셈법이 워낙 달라 진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9일이 아니라 제헌절인 17일까지도 원 구성이 안 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연일 '개헌론'을 띄우고 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, 정부·여당이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헌은 국민의 요구이자 시대적 과제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개헌은 촛불의 명령이라던 민주당이, 그새 명령을 까먹은 것이 아니라면, 지금이라도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개헌론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선거의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, 여당에도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철 /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: 민주당에 묻습니다.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에 찬성입니까, 반대입니까. 분명한 입장을 국민 앞에 밝혀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두 당의 이 같은 행동에는, 차기 총선에서도 열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구제를 바꿀 경우, 6·13 지방선거와 같은 참패는 피할 수 있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21133226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