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행 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식 재판이 지금 서부지방법원에서 한창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재판 직전 출석한 안 전 지사는,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사건이 불거진 지 넉 달 만에 정식 재판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정식 재판 오전 1시 서부지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 다시 개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안희정전 지사는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첫 정식재판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안 전 지사 지난 4월 5일 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 시작 직전인 10시 56분쯤 법원에 입구에 도착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진 앞에서 수차례 고개를 숙인 뒤 아무 말 없이 303호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안희정 전 지사의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,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, 그리고 강제 추행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와 스위스, 서울에서 수행비서를 네 차례 성폭행 했다 그리고 또 지난해 7월, 8월, 다섯 차례 강제추행했다, 또 지난해 11월 관용차 안에서 강압적으로 추행했다라는 내용이 공소장에 적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사건을 권력형 성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상 위력 관계에 따라서 자유 의사를 제압당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희정 전 지사 측은 수행비서 김지은 씨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이 아니며 애정에 의한 일이라도 맞서고 있어 공방전이 치열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안 전 지사 인터뷰 할 때 구호도 외치고 피케팅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단체들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희정 성폭력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여성의 전화, 여성인권 상당수로 구성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안희정 전 지사가 출소할 때 미투, 미드 유 또 김지은 씨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피케팅을 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으로라는 말도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 이후 재판장에도 직접 들어가서 방청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 관심 워낙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방청석 46자리는 현장 추첨으로 현장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021159376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