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가 정상회담 3주 만에 다시 실무 접촉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성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가 나섰는데,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에 앞서 판문점을 오가며 북측과 사전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지난 주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측 최선희 외무성 부상팀과 회담을 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 의제를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이 북측과 접촉한 데 이어 한두 차례 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접촉을 시작으로 북한과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정상회담이 큰 틀에서 관계 개선 약속이었다면, 추후 협상은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의 구체적인 내용이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고위급 만남이 1주일이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, 회담은 계속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중국과 밀착을 꾀하며 뜸을 들인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미국은 비핵화 초기 조치와 함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, 북한은 대북 제재 조기 해제와 관계 개선의 실질적 조치 등을 요구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21204179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