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이 다음 주에 당 수습의 키를 잡을 비상대책위원장을 결정하기로 하면서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까지 후보군을 압축해 다음 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당내 여론을 들어 비대위원장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지만,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가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당 안팎에서 추천받은 비대위원장 후보들을 주말까지 5~6명 선으로 압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는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다음 주까지 비대위원장을 결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안상수 / 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 준비위원장 : 다음 주 중에 혹시 의원총회가 있다든지 할 때 보고해서 다음 주 중에는 결정할 수 있는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비대위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이 당연히 후보군에 있다고 언급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비롯해, 꾸준히 물망에 올랐던 김형오,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으로 비대위원장 후보군이 좁혀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성태 대표 권한대행도 비대위원장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 영입에 직접 뛰어들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: 우리 당의 모든 구성원이 좋은 비대위원장을 모셔오는 길에는 누구도 예외 없이 정성을 다할 겁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당권을 노리는 중진 의원들과 일부 친박계를 중심으로 비대위 구상에 반발하면서 김성태 지도부도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원장 선임까지 남은 시간표는 일주일 남짓입니다. <br /> <br />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다음 주까지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느냐가 당 혁신 작업이 시간표대로 진행될지를 판가름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21642405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