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하반기 첫날인 오늘 우리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가 2.35%, 코스닥은 3.47% 하락으로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기자! <br /> <br />오전 상황은 소폭 하락 수준이었는데, 오후 들어 낙폭이 급격히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.59p, 2.35% 내린 2,271.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2,280선도 붕괴되면서 간신히 2,270선에 턱걸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 주 삼성전자가 2.36%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모두가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상장 종목 가운데 778개 종목이 떨어졌고 10분의 1 수준인 85개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36조 원이나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관의 매도세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기관이 4,010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외인과 개인이 각각 1,155억 원, 2,432억 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선물 매도가 쏟아져나오면서 여기에 연동된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수급 부담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의 낙폭은 더 커서 8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8.40p, 3.47% 내린 789.82에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원 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5.5원 오른 1,120.0원에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로 인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데다 2분기 상장사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특히, 미·중 간 무역분쟁과 맞물린 달러 강세가 진정이 돼야 한국 증시가 반등할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021800153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