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렇다보니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이들이 워싱턴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미국을 속일 경우 김정은이 첫 번째 희생자가 될 것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유례없이 강한 말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[린지 그레이엄 / 공화당 상원의원 (NBC 인터뷰)] <br>"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. 가장 먼저 김정은이 죽거나 다칠 것입니다. 정말 초기에 그렇게 될 것입니다." <br> <br>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새로운 비핵화 시한을 제시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존 볼턴 /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(CBS 인터뷰)] <br>"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1년 이내에 해체하는 방법에 대해 북측과 논의할 것입니다." <br> <br>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끝난 지 20일이 지났는데도 후속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강경파들이 일제히 나서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변덕이 잦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는 유해 송환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만 유효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북한이 조만간 비핵화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칼끝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상도 <br>영상편집 이재근